(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딸 바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장동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장동민에게 "김종국 어머님, 허경환 어머님과 여행을 같이 다녀왔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아들들이랑 어머님들 모시고 효도 한 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동민이 이제 아버지 같다. 축하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얼마 전에 첫 딸 돌잔치가 있었다. 저도 가서 보는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이제는 진짜 (아빠 같더라.) 거기서 또 깜짝 놀랄만한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둘째가 생겼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신동엽은 장동민에게 "돌 지난지 얼마 안 됐지만, '내 딸은 좀 다르구나' 하는 게 있냐. 분명히 있다"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저는 딸 낳으면서 '어디 가서 딸 자랑하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다. 근데 딸이 9개월 됐을 때부터 말을 잘 알아듣는다. 한국말이 아니라 영어 같은 걸 알아듣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어머니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장동민은 "나 안 해"라면서도 "'헤드(head) 어딨어?' 하면 머리를 만지고, 풋(foot) 하면 자기 발을 든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증거 영상으로 딸의 모습을 공개하며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