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런닝맨' 윤성빈이 크럼프 댄스에 도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몬스타엑스 주헌과 윤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나이아가라 파티'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주헌은 '런닝맨' 멤버들의 요청으로 역동적인 크럼프 댄스를 선보였다.
윤성빈은 동갑내기 친구 주헌의 크럼프 춤을 보더니 "본업하는 건 처음 본다"며 감탄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윤성빈에게도 크럼프 댄스를 요청했고 주헌은 "(윤성빈이) 춤추는 것 처음 본다"며 기대했다.
결국 윤성빈은 입술을 깨물고 어색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댄스보다는 마치 주먹질을 하는 것과 같은 퍼포먼스에 유재석은 윤성빈에게 "누구 때리러 가냐"고 물으며 폭소했다.
김종국은 그런 윤성빈을 바라보며 흐뭇한 듯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하하는 "'천생연분' 때 종국이 형"이라며 과거 김종국의 댄스와 닮은 꼴임을 언급했다.
이런 하하의 말에 김종국은 "왜 저러는지 안다"며 "운동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 귀엽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전소민 또한 "김종국과 너무 똑같다"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올해 스켈레톤 선수를 은퇴한 윤성빈에게 "은퇴했는데 다른 종목하면 또 메달 딸 것 같더라"라며 극찬을 했다.
유재석은 "(윤성빈이) 아무리 운동해도 타고나지 않으면 이런 몸은 가질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성빈은 "맞다"고 인정하며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미술적으로 감각이 있는 것처럼 저는 운동으로 재능이 있는 것이다. 아무리 해도 절대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해서 다 할 수 있으면 모두가 운동선수를 하는 거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2000년대 초반에 나와서 이런 얘기 했으면 작살나게 욕 먹었다. 요즘은 이런 게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