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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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왕자' 차준환, 덧신 신고 빙판 입장 '어색'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3.07.02 19:21 / 기사수정 2023.07.02 19: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피겨왕자' 차준환이 덧신을 신고 빙판에 입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박태환, 차준환과 춘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 딘딘, 나인우는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패한 뒤 닭다리 하나를 먹기 위해 버티기 승부에 들어갔다. 딘딘이 가장 먼저 탈락한 가운데 김종민과 나인우가 마지막 버티기에 돌입했다.
   
김종민은 앞서 나인우가 닭다리 하나를 획득한 것을 언급하며 "너 닭다리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때 딘딘이 나인우의 닭다리를 들고 나와 방해공작을 펼쳤고 김종민이 탈락을 했다.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베이스캠프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며 박태환, 차준환의 운동 스토리를 들었다. 딘딘은 박태환의 운동 루틴을 두고 끔찍하다며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금메달을 따고도 놀 수 있었기에 올림픽 전까지는 참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연정훈은 차준환의 데일리 루틴을 듣고 "나도 비슷하다"면서 딸 등교로 시작되는 '아빠 루틴'을 얘기했다. 이에 문세윤은 자신도 비슷하다며 웃었다. 딘딘은 "대한민국 아빠들 위대하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피겨를 9살에 시작했다며 늦게 시작한 편이라고 했다. 아역배우를 하다가 이것저것 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스케이트도 배운 것인데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차준환은 한 20만, 30만 번 정도는 넘어져 가면서 피겨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피겨를 하면서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지는 않은지 궁금해 했다. 차준환은 무섭기는 하지만 그게 숙명인 것 같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빙상장으로 이동해 얼음땡 경기를 했다. 이정규PD는 차준환이 5분 안에 멤버들을 모두 얼음으로 만들면 승리하고 멤버들 중 1명이라도 생존하면 멤버들의 승리라고 얘기해줬다.

차준환은 35초 만에 경기를 끝내 버렸다. 멤버들은 차준환의 압도적인 실력에 재경기를 제안했다. 차준환은 재경기를 하는 대신에 소원권을 달라고 했다. 이에 재경기는 1분 30초로 변경됐지만 차준환은 17초 만에 경기를 끝내며 또 승리했다.

이정규PD는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스케이트가 아닌 덧신을 신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덧신을 신고 빙판에 입장하며 "너무 미끄럽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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