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성열이 '넘버스'에 긴장감늘 높였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 연출 김칠봉, 이하 '넘버스')에서는 심형우(이성열 분)가 태일회계법인에서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아그룹과 피플즈 엔터의 M&A가 무산된 후 회계법인에 이익이 될 케이스를 고민하던 형우는 부실채권 매각을 제안, 은행 부실채권 매각딜 매수팀을 담당했다.
부실채권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으나 장호우(김명수)가 입찰제안서를 들고 오자 불안해진 이찬주(정해균)는 갑자기 입찰액을 901억으로 올렸고 입찰 제안 금액이 공개되자 형우를 탓하기 시작했다.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며 소리를 지르는 찬주에게 결국 형우는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며 모든 걸 견뎌냈지만, 한제균(최민수) 역시 아들인 한승조(최진혁)에게 모든 공을 돌리자 분노하며 파트너가 되기 위한 그림을 그렸다.
소마테크 프로젝트를 승조에게 맡긴 제균에게 형우는 "부대표님이 태일회계법인 회장이 되시는 데도 도움되지 않겠습니까?"라며 HK사모펀드에 소마테크를 매각하자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넸다.
소마테크 매각을 진행 사실을 알게 된 승조가 해빛건설 이야기를 하며 따지자 형우는 "해빛건설은 커녕 여자 하나도 못 지킨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성열은 파트너 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 일이든 해내는 형우로 완벽 변신해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열은 극 중 태일회계법인의 경비였던 아버지를 보며 한제균 1호 장학생으로 자란 남다른 성장 환경을 지닌 심형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그는 과거를 넘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형우를 이성열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밀도와 질감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최근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 후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성열은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착실히 넓혀가며 인피니트로서의 매력 발산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