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구라가 과거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공인중개사 사칭 혐의로 고발당한 박모 씨가 소환됐다.
지난 30일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실전 사기 무서워서 김구라한테 전셋집 구해달라는 변호사'라는 제목의 86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김인만 부동산컨설턴트, 그리고 사연을 신청한 변호사 송해냄과 함께 이야기를 진행했다.
김구라는 "저희 구라철에 부동산 전문가가 P씨와 K씨가 나왔었는데, P씨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방송을 많이 하시다가 작년에 제가 하는 '라스'에 나와가지고 아주머니들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시니까 '아침방송계의 BTS다'라고 하셨다가 (자취를 감췄다)"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P씨는 과거 방송에 활발하게 출연했던 부동산컨설턴트였으나, 자신을 공인중개사라고 소개했던 탓에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사실 방송에 나온 전문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사실 여기 김 소장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도 "그런데 왜 우리가 김 소장을 믿냐면 이 사람은 뭐든지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사기를 못 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사기에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사실 저도 이런 말씀 드리긴 그런데, 저도 예전에 전세를 사기당했다고 볼 수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렵게 살다가 제가 돈을 벌면서 전세를 구했다. 아파트 전세를 구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월세였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