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귀' 김태리가 오정세에게 독설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3회에서는 염해상(오정세 분)과 구산영(김태리)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해상과 구산영은 구강모(진선규)의 자취를 추적하던 중 이태영을 만나기 위해 한 고시원을 찾았다. 이때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이던 서문춘(김원해)과 이홍새(홍경)와 마주쳤다.
염해상은 곧 한 명이 더 죽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후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그보다 우린 그 나무 쪽을 먼저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그 나무 때문에 벌써 세 명이나 죽었어요. 한 번 사람이 죽은 나무에는 자살귀가 깃들 가능성이 큽니다"라며 밝혔다.
구산영은 "잠시만요. 우리가 여기 왜 왔는지 잊었어요? 이태영 씨 찾으러 왔어요. 찾으러 아빠가 여기 왜 왔는지 알아내야죠"라며 쏘아붙였고, 염해상은 "산영 씨. 그 나무 때문에 곧 한 사람이 죽을 겁니다"라며 당부했다.
구산영은 "악귀 때문에 죽을 사람들은요?"라며 발끈했고, 염해상은 "누군가가 죽을 걸 알면서 외면하면 더 힘들어집니다"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구산영은 "난 악귀를 없애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