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살아있네 살아있어' 가수 자자가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한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이하 '살아있네')에서는 '버스 안에서'로 유명한 자자가 출연해 근황과 인기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는 자자 멤버 유영과 조원상이 출연해 그 시절 그대로의 안무를 완벽 소화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유영은 "지금 케이팝 학과 교수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일상을 전했고, 조원상은 "지금은 가족들과 향수 사업 중이다. 뷰티 플랫폼에서 1위를 찍기도 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다들 마스크 쓰니 (사업이)좀 주춤하더라. 그래도 먹고 살만 하다"며 의외의 근황을 밝혔다.
자자는 '버스 안에서'로 열풍을 일으켰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자자는 엄정화, 안재욱과 1위 후보를 했었다고 전하며 "1위 후보만 3~4달을 했다. 다른 방송에서는 다 1위를 했는데 음악방송에서만 1위를 못 해봤다"며 의외의 고백을 했다.
유영은 "1위 후보를 너무 오래해서 나중에는 민망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붐은 "유영 씨가 '버스 안에서'라는 노래를 원래 싫어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영은 "사실 타이틀 곡이 따로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버스 안에서' 가사가 유치했다. 없어 보이게 뭐가 괜찮냐"고 과거 느꼈던 생각을 밝혔다.
조원상 또한 "버스 안에서 무슨 사랑이냐. 이런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유영은 "제가 없어보이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남자친구 하나 없는데'가 뭐냐"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붐과 홍현희는 "우리는 너무 재밌었다", "지금까지 가사 외우고 있다"며 '버스 안에서'를 극찬했다. 이어 이박사는 "가수 이름과 가사는 무조건 쉬워야 한다. 단순해야 (뜬다)"며 예술계통의 이치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