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 황구 학대사건의 황구 '찐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14일 동물자유연대는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황구 '찐자'의 오늘 모습입니다. 찐자는 아프니까 자는 시간이 많아 이렇게 물을 먹을 때만 사진을 찍는데요. 가능한한 물 먹는 거 방해하지 않고 밖에서 찍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찐자는 수요일에 동물자유연대로 옵니다. 그동안 돌봐주신 병원에 감사해요. 이젠 저희가 잘 돌볼게요. 얼굴은 이렇게까지 갸름하지 않은데 '찐자'가 예쁘게 봐달라고 얼짱 각도로 포즈를 잡았네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찐자'는 왼쪽 눈 주변에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남아 있지만 한결 안정된 모습과 화장실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황구는 수의사로부터 안구 적출 수술과 턱골절접합시술을 받아 현재 호전 중에 있다.
[사진 = 찐자 ⓒ 동물자유연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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