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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연애사·조현아 기면증, 최초 고백 (강심장리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8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송해나와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송해나와 조현아가 각각 자신의 사연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해나는 톱 모델과 4년 동안 연애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SBS가 제 남자친구를 뺏어갔다. 왜냐면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하면서) 저희가 7일 중 주말 빼고 5일은 무조건 매일 아침 10시에 운동이다"라며 털어놨다.

송해나는 "(내가) 유난히 '골 때리는 그녀들' 안에서도 제일 못하는 멤버 중 하나다. 그래서 연습을 진짜 많이 나가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만날 시간이 없고 또 오전에 그렇게 훈련을 하면 오후에는 촬영이 있다든가 아니면 너무 피곤해서 술 좋아하니까 술 마시고 바로 뻗거나. 아침에는 축구 가고. 이걸 오랫동안 반복했다"라며 이별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엄지윤은 "해나 언니가 인기가 진짜 진짜 많다. 이분은 해나 언니가 난생처음 먼저 대시해서 만난 분이라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송해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지만 얼굴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 저 선배님은 너무 유명한 사람이니까 쳐다만 보다가 나를 모르겠거니' 하고 지나쳤다"라며 털어놨다.

송해나는 "그분이 다른 후배님한테 그렇게 이야기했다더라. '해나는 왜 도대체 만날 때마다 인사를 안 해? 쟤는 방송도 하고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니까 안 하나 봐?' 그래서 '어떻게 하지?' 싶었다. 번호도 모르고 물어봐서 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DM을 보냈다. DM 보낸 유일한 남자"라며 회상했다.

송해나는 "'선배님 죄송하다. 저는 모델 송해나다. 후배한테 들었는데 제가 인사를 못 드려서 조금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오해고 나중에 뵈면 인사 먼저 드리겠다'라고 보냈다. 답장이 오기 시작한 거다. 그냥 제 번호를 거기다 남겼다. '나중에 기회 되시면 밥 한 번 사주세요' 해버렸다. 그때 만나서 밥도 먹게 되고 얘기도 하다 보니 4년을 만나게 됐다"라며 밝혔다.



또 조현아는 "이건 정말 최초 공개다. 사실 기면증이라고 아시냐. 스트레스가 오거나 너무 갑자기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럴 때 잠이 온다"라며 고백했다.

조현아는 기면증으로 인해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고, "기자님들한테 미운털이 박혔다는 게 뭐냐면 20대 초반에는 쇼케이스가 없었다. 한 분 한 분 기자분들을 만나 뵙고 신문사마다 인터뷰를 했다. 간혹가다 '무슨 팀이에요?' 조금 무례하게 '남자분들은 뭐 하시는 분들이에요?' 이런 질문을 한다든가 이러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갑자기 잠이 오는 거다. 기자님들은 당연히 '얘가 답변이 하기 싫은가?' 싶은 거다. 멤버들이 계속 변명을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라며 설명했다.

조현아는 "요즘에는 치료를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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