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차준환이 김종민을 상대로 코끼리코 대결에서 압승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박태환, 차준환과의 춘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 차준환은 친환경 프리미엄 패키지 투어를 떠나게 됐다. 주종현PD는 총 일곱 개의 일정이 있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춘천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곳에 도착, 천연암반수로 냉수마찰부터 했다. 이어 리어카 운전, 소, 양, 염소 등 동물 먹이주기, 솔방울 모으기, 최신식 발마사지, 파노라마 인증샷까지 풀코스로 즐겼다.
주종현PD는 로컬푸드 팝업스토어를 오픈, 춘천의 대표간식 감자빵과 음료를 보여줬다. 주종현PD는 감자빵은 솔방울 15개, 음료는 솔방울 10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감자빵 1개와 음료수를 사고 남은 솔방울을 유선호에게 빌려줬다. 나인우는 자유여행 중인 연정훈, 딘딘, 박태환을 위한 감자빵을 여유 있게 더 사 놨다.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과 박태환, 차준환은 저녁복불복으로 '대결의 촉'을 펼치게 됐다. 이정규PD는 3라운드에 걸쳐 승자를 예측하면 1점을 획득할 수 있고 최종 점수가 높은 사람이 박태환, 차준환이 뽑은 보양식 삼계탕, 갈비찜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는 박태환과 연정훈, 김종민, 딘딘 가수팀의 릴레이 잠수대결로 진행됐다. 딘딘은 "혼자 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나인우를 제외한 멤버들이 모두 박태환을 선택했다.
가수팀 첫 주자 딘딘은 문세윤이 '세상에 이런 일이' 고정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자 순간 공기방울을 내뿜으며 위기를 맞았지만 54초나 기록을 했다. 딘딘에 이어 연정훈, 김종민이 잠수에 나섰지만 가수팀은 박태환을 이기지 못했다. 박태환은 1분 51초나 잠수한 것으로 나왔다.
2라운드는 코끼리 코 돌기 최강자를 가리는 것으로 차준환과 김종민이 출전하게 됐다. 김종민은 "발레, 재즈댄스를 했다. 공중 세 바퀴 돌고 그랬다. 땅에서 돌 수 있나?"라고 차준환을 자극했다.
이정규PD는 코끼리코 20바퀴를 돌고 문세윤 볼에 연지 곤지를 먼저 찍으면 승리라고 경기 방식을 알려줬다. 나인우와 유선호만 김종민을 선택한 상황에서 차준환은 2바퀴 반 회전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돌아서 날아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차준환은 경기 시작 후 정자세로 한 곳에서만 돌며 김종민이 다 돌기도 전에 문세윤의 볼에 연지 곤지를 찍으며 승리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