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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의 우렁찬 욕설이 잠실을 쩌렁쩌렁 울렸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가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인 서울(SUGA | Agust D TOUR ‘D-DAY’ in SEOUL)'이 개최됐다.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서울 공연은 이틀 간 총 1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슈가는 '트리비아 전: 시소(Trivia 轉 : Seesaw)', 'SDL', '사람'+'사람pt2' 무대를 꾸민 뒤 "오늘 공연에서 제일 말랑한 부분"이라 소개했다.
슈가는 "제 솔로곡들은 굉장히 굉장히 화가 많이 나 있다. 이제는 조금 온화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미들의 함성이 쏟아지자 "왜 이리 싫어하냐. 계속 화가 나 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조금 더 화를 내보도록 하겠다"라며 '저 달'과 '번 잇(Burn It)' 무대로 이어갔다. 특히 '저 달' 무대에 앞서 슈가는 "어제 아미들의 우렁찬 욕설을 들었다. 준비됐죠?"라며 "얼마나 더 크게 욕해줄지 기대하겠다" 외쳐 객석의 호응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슈가는 북미 투어와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개최, 총 27만 명이 넘는 팬들과 만나 소통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