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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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BJ 임블리 친동생 "관련 BJ 다 고소, 가해자 사과 못 받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25 18:10 / 기사수정 2023.06.25 22:3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BJ 임블리가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친동생이 관련 BJ들을 향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서는 BJ 임블리 친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제역은 "부천이나 인천BJ들의 조문을 거절했다고 들었다. 난동이라든가 그런 게 있었냐"고 물었다.

임블리의 친동생은 "그런 것은 없었다. BJ분들 출입을 일체 거절한 이유가 유족이 노출되는 것도 원치 않고 어떤 사람이 아군이고 적군인지 잘 모르니까"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 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나 사건이 널리 알려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끔 만들고 싶다. 가해자들 중 저희 누나를 모욕하고 모독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분들이 처벌 받아서 다시는 이런일 안 생기게끔, 제2의 저희 누나 같은 사람이 안 나오길 바란다. 강력하게 처벌받게 하기 위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 조치는 일단 다 해놓은 상태고 경찰에서 초기 수사 단계라 조만간 출석 시켜서 조사를 받게 하지 않을까 싶다"며 소장을 제출 한 상태라고 밝혔다.



끝으로 "가해자들 중에서 사과한 사람은 없었다"며 "끝까지 누나의 편에 서서 끝까지 그 사람들을 고소, 고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임블리의 두 자녀에 대해서는 "조카들은 매형이 데려가서 키우기로 했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잘 키우실거다"라고 말했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부천에서 활동 중인 동료 BJ들과 합동 음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BJ 감성여울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홀로 귀가한 뒤 동료 BJ들에 대한 폭로를 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위독한 상황이 수일 간 이어진 끝에 18일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2006년 레이싱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배우 활동도 병행했다. 2014년 결혼 후 두 딸을 뒀다. 2018년 이혼 후 2019년부터 BJ로 활약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제역', 임블리, 엑스포츠뉴스 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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