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지난 2003년에 부임해 7년 동안이나 두산의 사령탑을 맡았던 김경문 감독이 자진사퇴를 했습니다. 두산은 올 시즌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상승시키며 만년 2위란 꼬리표를 떼고 우승을 위해 도전했지만 현재 순위는 1위 SK에 10게임차 뒤진 7위. 현재 8위인 넥센과는 4게임차이가 납니다.
‘화수분 야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매년 신인왕급 선수들을 배출해내며 쭉 강팀으로 남을 것 같았던 두산의 김경문 감독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큽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기 때문에 김경문 감독도 많이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경문 감독이 내년에 롯데에 부임한다면 어떨까요? 양승호 감독과의 계약은 2+1이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 데려온 감독치곤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롯데 프런트가 어떻게 반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삼성 같은 경우도 재계약까지 했던 선동열 감독을 류중일 감독으로 바꿨던 전력이 있죠.
단단한 선발진과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는 롯데. 만약 김경문 감독이 부임한다면 꿈에 그리던 V3이 가능할까요? [☞의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