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 특집으로 꾸며져 조장혁과 서문탁, 정인, 윤하, 김필, 포레스텔라, 김준수, 김기태, 윤성, 김동현 등 10팀이 출연했다.
윤하는 지난해 9월 아티스트 자우림 편에 출연해 '스물다섯 스물하나' 무대로 우승은 물론, 유튜브 970만 뷰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MC 이찬원은 "방송 후 주위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고, 윤하는 "그때는 자우림 선배님들이 너무 좋아서 헌정하고자 나왔던 무대여서 저도 그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생각보다 결과가 너무 좋고, 우승 이후에 '사건의 지평선'도 덩달아 잘 됐다"고 말했다.
무대를 앞둔 윤하는 "지난 무대가 잘돼서 가뜩이나 부담감이 심한데 주제로 또 한 번 부담이 되고, 라인업을 보니까 세 번째 부담"이라며 "집에 있고 싶다"며 긴장감을 표했다.
또한 윤하는 '가수 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이날 주제에 대해 "인생 마지막 무대니까 진지하게 가야하나, 밝게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내 방식대로 무대를 하자'는 생각이 했다"며 "마지막이니까 화려하고 웅장하게 모든 인력과 악기를 총출동시켰다. 오늘만 입고 창고에 들어갈 옷도 만들었다. 우승 트로피는 손에 쥐고 잠들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