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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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9년 만의 '가을 야구' 가시화?

기사입력 2011.06.14 08:44 / 기사수정 2011.06.14 08:57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당초 LG의 전력을 중위권 및 중하위권으로 평가하는 전문가가 대부분이었고 팬들 또한 4강 싸움을 치열하게 해서 턱걸이로 가을야구를 하거나 하지 못하는 정도의 전력으로 평가했는데요.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보니 그 동안 알고 있었던 LG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야구장을 종횡무진하며 어느 덧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공행진에 순위도 4월 26일 단 하루만 5위를 했을 뿐 그 이후로는 계속 4위권 이상의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더불어 5월 6일부터 한 달 이상을 2위 자리를 고수하며 상위권 도약이 한 순간의 상승세가 아님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 기간 맞붙었던 팀들도 절대 쉬운 팀들이 아니었기에 이러한 선전은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덧 시즌은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59게임을 치fms 현재도 LG는 기아와 함께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전문가들도 팬들도 LG가 올해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과 더불어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는 시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팀 내의 상황을 보면 LG의 주전들이 부상으로 인한 체력비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신 경기에 출장하는 1.5군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동욱 선수와 정의윤 선수는 시즌 초 지속적인 출장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원성을 샀지요.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아예 선발출장으로 고정이 된 이후부터는 안정된 기량을 조금씩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 몇 년 동안의 선수층에 비해 질 적으로나 양 적으로나 상당히 많은 수준 향상이 이루어졌더군요.

팀 외적인 상황을 보면 최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었던 SK는 지난 수년간의 전력 중 올해가 가장 빈틈이 많은 상황이고 항상 우승을 넘보던 두산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총체적인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리그가 전체적으로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4위와 5위 간의 승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어느 덧 5경기나 차이나더군요.)

물론 불안한 요소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박현준 선수와 마무리로 활약 중인 임찬규 선수 모두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선수들의 부상입니다.

이제는 주축 선수 중에서 부상이 없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부상은 전부 가지고 있더군요. 때문에 현재 전력에서 이탈하여 재활하고 있는 선수들의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 선수들이 모두 복귀한다면 LG는 4강은 물론 그보다 더 높은 목표도 달성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올 시즌 LG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LG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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