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류수영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 류수영, 차예련의 요리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류수영은 스태프들이 모여 음식을 먹고 있음에도 먹지 않고 참는 모습을 보였다. 스태프들이 피자를 권함에도 "저 배부르다"며 음식을 거절했다.
그간 '편스토랑'에서 엄청난 먹성을 보여준 류수영이기에 패널들은 놀라워했다. 류수영은 "나는 이제 살을 좀 빼야 한다"라며 돌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어 "그렇다고 맛이 없으면 안 된다. 최대한 건강하지만 최대한 맛있게"라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1일 차에 들어간 류수영은 남들이 먹는 것을 구경만 하다가 갑자기 통 양배추를 잡아들고는 씹어먹어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했다.
류수영은 "(양배추를) 계속 씹으면 달다"며 "포만감이 엄청나다. 내일 모레 상의 탈의 해야 한다면, 옷장 깐 게 전국적으로 나간다면, 이거 먹는다"고 과거 다이어트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류수영은 양배추 식단법에 대해 "저렇게 먹으면 살은 빠진다. 하지만 성질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 결심 2일 차에 들어선 류수영은 "살 뺄 때 샌드위치로만 식사를 계속하면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게 살을 빼는 방법으로 '클럽샌드위치'를 제안했다. 염도가 많이 안 들어가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균형도 완벽하다고.
류수영은 "일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독하게 하기는 쉽지 않다. 생활에서 100칼로리, 200칼로리를 덜어내는 것이 시작"이라며 샌드위치 다이어트의 효과를 알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차예련은 "오빠 살 많이 빠졌다"며 "저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이에 류수영은 "지금 약간 3kg 빠졌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