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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8시간 안으로 비카리오 메디컬 진행→ '1호 영입생' 발표 초읽기

기사입력 2023.06.23 21:07 / 기사수정 2023.06.23 21: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진짜' 1호 영입생 발표를 앞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굴리엘모 비카리오(엠폴리)는 곧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수문장 자리는 2012년부터 위고 요리스가 무려 11년 동안 지켜왔지만 86년생인 요리스가 어느덧 37세가 되면서 토트넘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리스 후계자 찾기에 돌입했고, 유럽에 있는 수많은 골키퍼들 중에서 이탈리아 출신 비카리오를 최종적으로 낙점했다.



1996년생 이탈리아 골키퍼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엠폴리에 영입돼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리그 31경기에 나와 클린시트 7회를 기록했다.

비카리오 활약상은 엠폴리 실점 변화에서 두드러진다. 2021/22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70실점을 했던 엠폴리는 비카리오를 영입한 이후, 지난 시즌 비카리오가 출전한 리그 31경기에서 39실점만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FBREF'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선방률 73.9%를 기록하면서 세리에A 골키퍼들 중 5번째로 높은 선방률을 기록했다.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비카리오는 곧바로 토트넘의 구애를 받았다. 비카리오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열망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로마노는 "비카리오는 오는 25일에 토트넘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며 "그는 지금 스페인에서 영국 런던으로 곧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과 엠폴리 사이에서 이루어진 문서 작성 대부분이 이미 서명됐다"라며 비카리오 이적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비카리오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투자한 금액에 대해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비카리오 이적료로 1900만 유로(약 270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비카리오 영입이 발표된다면 토트넘은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1호 오피셜'을 내게 된다.

토트넘은 지난 19일에 임대생이었던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3000만 유로(약 420억원)에 완전 영입했음을 발표했지만 쿨루세브스키는 지난해 1월부터 뛰어왔기에 새 시즌을 앞두고 클럽에 합류하는 첫 번째 새 얼굴은 비카리오가 될 예정이다.


사진=PA Wire,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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