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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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땅볼→땅볼→땅볼…배지환, '4타수 무안타'+12타석 연속 무안타…PIT 9연패 수렁

기사입력 2023.06.22 13: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의 방망이가 또 한 번 침묵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날 부진으로 4경기 연속, 12타수 연속 무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배지환은 이날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피츠버그가 1-5로 뒤진 6회말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뺏기면서 또 한 번 내야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타점 찬스를 놓친 것도 아쉬웠다. 7회말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마크라이터 주니어에게 내야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4타석을 전부 땅볼 아웃으로 날리니 빠른 발이 전혀 필요가 없었다. 배지환은 이후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제이슨 딜레이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54까지 하락했고 4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도 3-8로 컵스에 무릎을 꿇었다. 안방에서 스윕을 당하며 9연패의 늪에 빠졌다. 3점을 냈지만 안타가 단 2개에 불과했다. 시즌 34승 3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더욱 험난해졌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AFP/UPI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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