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준혁 "마석도·주성철 첫 만남 신 좋아…그 하루 위해 몸 키웠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이준혁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을 꼽았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범죄도시3' 흥행 감사 GV 쇼케이스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가 참석했다. 

'범죄도시3'에서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빌런 주성철 역을 연기한 이준혁은 이 자리에서 "사실 개봉 전에 걱정을 너무 너무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이준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신으로 "주성철이 마석도를 경찰서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제일 좋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 하루를 위해 엄청나게 덩치를 키운 것도 있다. 어떻게 보면 마석도와 말을 많이 섞었던 빌런들이 거의 없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대화를 통해서 이 시리즈가 다른 시리즈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그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했고, 저희 팀원(한규원, 최우준)들도 그 신에 다 나오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주성철을 '사회화 된 악인'으로 표현한 이준혁은 "그것이 주성철이 다른 빌런들과 구분되는 지점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마석도의 동료 김만재 역의 김민재는 마석도와 주성철의 첫 만남 신을 떠올리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에서 어떤 연기를 안해도 될 정도의 리액션이 뿜어져 나오게끔 하는 그런 기운이 있었다. 여러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네이버 now. 방송화면,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