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나인우가 파이터 형사로 변신했다.
오는 7월 26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폴리스라인 너머 사건 현장을 둘러보는 나인우(오진성 역)의 날카로운 눈빛이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우아한 가', '마이 리틀 베이비' 등에서 강렬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철수 감독이 '우아한 가', '칼과 꽃',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와 드라마 ‘우아한 가’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해 몰입도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듯 먹구름이 바다 위로 검푸르게 드리워 폭풍 전야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바닷가 주변에 둘러진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큰 사건이 발생했음을 예상케 한다.
특히 오진성(나인우 분)이 사건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예리하게 눈빛을 빛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오진성은 안 해도 될 일까지 자처하는 유쾌한 우진 경찰서의 오지라퍼로,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파이터 형사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가족이 숨겨온 뜻밖의 감춰진 비밀과 조우하게 되면서 그의 절박한 진실 추적이 시작된다.
때문에 '그날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는 카피는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집요하게 파헤치겠다는 오진성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듯하다. 오진성이 맞닥뜨릴 사건이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을지, 가족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