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존 햄이 영화 '나를 찾아줘'에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존 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송된 '왓치 왓 해픈즈 라이브 위드 앤디 코헨'(앤디 코헨 쇼)에 드라마 '매드맨'의 주연 존 슬래터리와 출연해 '나를 찾아줘'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에 출연할 예정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최종적으로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 작품은 나를 위한 것이었지만, 우리는 돈 드레이퍼의 계속되는 모험을 촬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돈 드레이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매드맨'의 주역이다.
존 햄은 자신의 고향인 세인트루이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출신 벤은 불쌍하게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모자를 써야했다"면서 "그는 그것에 대해 행복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개봉한 '나를 찾아줘'는 벤 애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가 주연을 맡았으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존 햄은 이후 '베이비 드라이버', '탑건: 매버릭'에 출연했다.
사진= '앤디 코헨 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