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안하던 짓' 조세호가 코 성형 시술 사실을 밝혔다.
18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메인 MC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게스트 전현무 앞에서 MC 공약을 차례로 발표했다.
우선 첫 주자 조세호는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라며 긴 인사로 연설을 시작하며 "그동안 항상 조급함과 의욕이 앞섬에 여러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연달아 말실수를 했다.
조세호는 "역겹(?)의 시간들"이라며 또 실수를 했고 전현무는 "억겁이다.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따분함을 숨기지 않았다.
연설보다 사과가 길던 조세호는 "아직 단어 사용조차 부족하다. 제가 만약 MC가 된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모든 걸 던지겠다. 제작진에게는 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드리겠다"며 파격 공약을 내걸어 비난을 받았다.
조세호는 "제 진정성이다. 절 믿어주신다면 힘내겠다"고 소리를 질러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개인적인 질문이다. 혹시 코 세운거냐"고 돌발 질문을 했고, 조세호는 당황하지 않고 "필러 맞았다. 고통을 참아 냈다"며 성형 시술을 했음을 밝혀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옆에서 보는데 코가 (오똑하다). 너무 주저앉았다고"라며 감탄했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