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 '빌보드 200' 1위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늘 무대를 제 매력으로 물들이겠습니다 잉크'의 정체가 승민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에서 노래하고 있는 승민이라고 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에 나오기 위해서 몇 년을 기다렸다고 한다"라며 깜짝 놀랐고, 승민은 "정말 지금 6년 차인데 꼭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더 일찍 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라며 의아해했고, 승민은 "제가 교정기를 했는데 3년 동안 했다. 빼고 나서부터 컴백이랑 '복면가왕' 준비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성주는 "오늘 3라운드 노래까지 준비했겠다"라며 궁금해했고, 승민은 "'복면가왕'에서만 부르려고 어디에서도 안 부르고 아껴놨던 곡인데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김성주는 "지금 무대를 마친 이후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윤상 씨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다더라"라며 전했고, 승민은 "아까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솔직한 평가가 궁금하다"라며 고백했다.
윤상은 "방송 보시면 없던 자신감도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빨래'가 저렇게 20대 정도는 가뿐히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곡이 된 것 같아서 참 대단하다"라며 격려했다. 김성주는 "참고로 윤상 씨는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승민 씨에게 투표했다. 진심인 거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신봉선은 "승민 씨를 보고 놀란 사람 한 명 더 있다. 유빈 씨"라며 거들었고, 김성주는 "유겸이 아니어서 놀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빈은 "우선은 승민이가 나올 줄 몰랐고 회사 내에서도 착하고 차분하고 연습도 열심히 하는 그런 좋은 친구로 이야기가 자자해서 멋지게 성장해서 너무 좋다.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라며 응원했고, 승민은 "오랜만이다"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김성주는 "승민 씨가 2022년 3월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팀이다"라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대단한 팀이다. JYP(박진영) 소원을 풀어줬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서주는 "(한국 가수 중) 두 번째이지 않냐"라며 덧붙였고, 승민은 "그렇다고 하더라. 너무 믿기지 않는 결과여서 다들 벙 쪄가지고 아무 말도 못하고 요새 들어 점점 실감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김성주는 "박진영 씨가 축하를 많이 해주셨을 거 같은데"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승민은 "본인 자택으로 불러서 식사도 대접해 주시고 유명한 물개박수 있지 않냐. 그것도 쳐주시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라며 못박았다.
임한별은 "오늘 녹화일 기준으로 JYP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친구들 (앨범) 선 주문량이 490만 장이 찍혔다. 그래서 제가 1라운드 때 정산을 못 받은 아이돌이라고 했다. 사실 이제 제가 형이라고 불러야 된다"라며 밝혔다.
김성주는 "큰 성과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승민 씨의 개인적인 목표도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승민은 "앞으로도 노래를 진정성 있게 오래오래 할 생각이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부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