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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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혼 빼놓은 오스틴, 역대 92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폭발

기사입력 2023.06.18 18:0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자신의 시즌 9번째 홈런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기록하고 일요일 오후 잠실야구장을 흔들어놨다.

오스틴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이날 1회말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LG가 1-0으로 앞선 1사 3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오스틴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그라운드 홈런까지 기록했다. LG가 6-1로 리드한 1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려 보냈고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 시도가 실패하면서 공이 중앙 펜스까지 흘러갔다.

오스틴은 타격 직후 거침없이 베이스를 돌았다. LG 박용근 3루 주루코치는 오스틴이 충분히 홈까지 들어올 수 있다고 판단해 팔을 돌렸고 오스틴은 완벽한 슬라이딩으로 홈까지 먼저 당도하면서 그라운드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오스틴의 이날 그라운드 홈런은 올 시즌 리그 2호, KBO리그 통산 92호의 대기록이다.

3회초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는 오스틴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8-1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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