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2 16:18 / 기사수정 2011.06.12 16:19
'리듬체조의 여왕'인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1, 러시아)도 최고 선수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1부 공연에서 선보인 갈라 루틴에서는 최고의 표현력과 기술을 동시에 펼쳤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온 카나예바는 호소력 짙은 연기와 함께 고난도 피봇도 깨끗하게 소화했다. 2부 공연에서는 리본 루틴을 완벽하게 연기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2010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카나예바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안나 베소노바(27, 우크라이나)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베소노바는 2부 공연에서 2009년에 펼친 리본 루틴을 연기했다. 또한, 가수 테이가 부르는 'Just Once'에 맞춰 무대를 빛냈다.
1회 공연과 비교해 모든 선수들은 한층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전날과 비교해 무대 적응도가 좋아진 선수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루틴을 소화해냈다. 1회 공연을 마친 뒤, 한동안 매트를 떠나지 않고 훈련에 몰두한 '연습 벌레' 손연재도 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를 비롯한 리듬체조 갈라쇼에 출연한 선수들은 오는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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