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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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손흥민 보인다!' 뜨거운 햇볕에 '우산 동원' 팬들→'SON+LEE' 손 인사에 '난리통' [엑:스케치]

기사입력 2023.06.17 12: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현석 기자)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우산까지 동원하며 관중석에 앉아 선수들을 맞이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앞서 대표팀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페루와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전반 초반 브리안 레이나에 선제 실점한 것을 후반 막판까지 만회하지 못하면 아쉽게 0-1로 패했다. 

후반 좋은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와 인터뷰에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경기 다음 날인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회복 및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공개적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시작 전부터 300명의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줄을 서서 대기했다. 팬들은 선수들이 도착하기 30분 전인 9시 30분부터 입장해 관중석에 앉았는데, 28도의 뜨거운 햇살을 우산과 유니폼 등으로 겨우 막으며 선수들을 기다렸다.

선수들은 10시에 도착해 10시 2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선수들의 모습에 팬들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선수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공을 갖고 주고 받으며 훈련 시작을 기다렸으며, 경기장을 왕복하며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곧바로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을 진행했는데 일부 선수들이 공을 빼앗기고 장난스러운 소리를 지르자, 팬들도 큰 웃음소리로 화답했다.

이날 대표팀은 페루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따로 나뉘어 각기 다른 훈련을 진행했다.

어깨 통증으로 검사를 받으러 간 안현범을 제외하고 페루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간단한 패스 훈련을 진행했고, 비선발조는 스트레칭과 체력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탈장 수술 여파로 전날 페루전에 결장한 손흥민도 이날은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면 팬들과 인사했다.

팬들은 훈련 도중 훈련 중인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는데, 손흥민, 이강인 등이 팬들을 향해 손 인사로 화답하자 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사진=부산, 이현석 기자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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