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오는 2028년부터 '스타필드 청라'에서 야구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셰게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국내 여가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스타필드 청라를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 ▲문화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에 16만 5천㎡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2만 1천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 돔구장은 KBO리그 경기와 K-POP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등이 열리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는 2028 시즌부터 홈 구장을 현재 문학월드컵경기장 일대 SSG랜더스필드에서 청라 스타필드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돔구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청라 스타필드 돔구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사진=인천시/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