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국인의 식판'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7일 JTBC ‘한국인의 식판’ 13회에서는 급식군단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급식을 선보이기 위해 LA로 향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날 급식 요청을 받은 급식군단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 마크 해밀,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영화계의 거장들을 배출한 LACC(Los Angeles City College)에 도착한다.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 인근에 위치한 학교인 만큼 예비 영화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인의 식판’ 최초로 외국인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학교에 급식 시스템이 없지만, K-급식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 신청했다”라며 뜻깊은 이유를 전한다. 그의 말을 들은 급식군단은 LACC에서 최초로 급식을 선사한다는 사실에 어느 때 보다 들뜬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학교 내 조리실을 둘러보던 이들은 “여태껏 미국에서 보지 못한 스케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전의 열악했던 조리실과 달리 넓은 공간에 대형 오븐, 위생적인 냉장실과 강력한 화력을 지닌 여러 개의 화구까지 구비되어 있던 것. 또한 다양한 장비들까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멤버들은 서로를 얼싸안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급식군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조리실에서 완벽한 K-급식을 내놓을 수 있을지, 또 다시 고난이 닥치지는 않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할 급식군단의 열정은 17일 오후 7시 10분에 ‘한국인의 식판’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