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홍김동전' 김숙이 조세호의 프러포즈에 예상 외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좀 더 업그레이된 ‘수저게임 리턴즈’ 2부가 펼쳐졌다.
'수저게임'에서는 최종적으로 동전이 가장 많은 자가 우승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황금 카드, 각종 미션을 통해 최대한 동전을 모아야 했다.
이번 '수저게임 리턴즈'에서는 결혼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원하는 이들은 결혼을 통해 재산도, 미션도 함께 하는 운명 공동체가 됐다.
처음으로 등장한 룰에 주우재는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며 동전 이야기부터 꺼냈다. PD는 결혼을 한다면 축의금, 결혼 장려금의 베네핏이 있다고 밝혔다.
금수저방의 주우재과 동수저방의 조세호는 은수저방의 김숙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조세호는 김숙에게 "이제는 선배라고 하고 싶지 않다. 너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나름 어필 멘트를 던졌지만, 김숙은 "너무 싸가지가 없는 거 아냐?"라고 받아쳐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한편, 앞서 홍진경의 황금 카드로 학력 위조 사실이 밝혀져 금수저방에서 무수저방으로 나락에 떨어졌던 우영은 복수심으로 홍진경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당연히 금수저방의 주우재와의 결혼을 원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진경아. 너 말고 네 언니"라며 보너스 동전이 있는 김숙에게 프러포즈했고, 홍진경은 "너무 모욕적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하는 홍진경은 위기감을 느꼈는지 우영과 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무수저방에서 다른 방으로 바뀌었다는 우영의 말은 거짓말이었고, 우영은 여전히 부채만 가득 쌓인 무수저방 신세였다.
자신이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했던 무수저방을 결혼을 통해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진경은 "나 진짜 술 마실 거야. 소맥 말 거야"라며 "너 돌아이야?"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우영은 "나 아이돌"이라며 천연덕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