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전북 청각장애인 위해 750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15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은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농아인협회 고창군지회에 7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과 신곡 '모래알갱이'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후원금은 청각장애인들의 수어교육과 한글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재춘 고창군지회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청각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임영웅 팬클럽은 "이번 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후원이 소외된 우리 사회 청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수어 교육의 확산 등을 위해 앞으로도 '전북별빛방'은 꾸준한 후원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은 2021년부터 미혼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 중이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