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1 18:56 / 기사수정 2011.06.11 19:17
카나예바는 1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듬믹 올스타즈 2011' 1회 공연에 출연했다. 카나예바는 1부와 2부를 합쳐서 총 3번의 단독 연기를 펼쳤다.
카나예바는 2년 전에 국내에서 열린 갈라쇼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명을 받았던 카나예바는 공연을 마친 뒤, "좋은 공연 장소에서 공연을 무사하게 마쳐서 기쁘다.관중들의 호응도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부 공연에서는 올 시즌 펼치고 있는 자신의 곤봉 연기를 선보였다.'볼레로'의 선율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펼친 카나예바는 고난도 피봇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또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도 선사했다. 새하얀 의상을 입고 나온 카나예바는 깃대가 없는 리본을 활용해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카나예바는 "이 작품은 순수하게 갈라 무대를 위해서 제작됐다. 무대에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고 말했다.
카나예바는 손연재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발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부분에 대해 카나예바는 "한국 선수들의 연기는 리허설 때만 잠깐 봤다. 손연재는 매우 열정이 넘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격려했다.
오는 9월에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카나에바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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