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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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우도환 "12kg 증량, 군대가 더 편해…체지방? 없을걸요"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4 12:06 / 기사수정 2023.06.14 12:0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우도환이 복싱 선수의 몸처럼 관리한 심경을 전했다.

우도환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우도환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우도환은 정의로운 심장을 가진 복싱 유망주 건우를 연기했다.

극 중 우도환은 매번 상의를 탈의하며 탄탄한 근육을 여실히 드러냈고, 근육질 몸에 걸맞는 수준급의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 선수같은 몸을 자랑하는 우도환은 '사냥개들'을 위한 몸 관리에 대해 "원래 하던 운동이 일주일에 5일이라면 7일을 했고, 먹는 걸 더 잘 먹고 많이 먹었다. 평소와 다르게 운동한 건 복싱이다. 그저 강도를 조금씩 올렸을 뿐이다"라며 평소에도 열심히 관리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우도환은 "'사냥개들'을 하려고 여태까지 내가 관리를 놓지 않고 매일 열심히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대본이 들어온 후 두 세달 안에 준비 한다면 이렇게 까지 완성도 있게 몸을 만들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나도 모르게 준비를 하고 있었던 느낌이다"라며 작품 전에도 항상 엄격히 하던 자기관리를 밝혔다.

사실 그에게 '사냥개들'은 운동하러 가는 곳인 느낌이었다고. 우도환은 "군대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에서도 반팔티, 반바지, 탈의로 인해 늘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끝난다고 일과가 끝난 게 아니다. 운동하러 갔어야 했다. 건우 같은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전 못했다"고 솔직히 토로한 그는 "경기 다음날에도 운동에 나오는 건우처럼 저도 그렇게 살았다. 정말 '군대가 더 편한 순간들이 있었네', '다시 군대에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낳았다.

하지만 그는 재차 "죄송하다. 사실 절대 군대 다시 못 간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함께 몸을 관리하며 호흡을 맞춘 이상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두 배우는 액션 스쿨 외에는 운동을 같이 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몸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그는 "형과 운동 여부, 식단을 서로 검사했다. 상이 형은 살을 엄청 빼서 배고프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 전 형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 하지만 서로에게 못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의지가 많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를 찍을 땐 68kg을 유지한다는 우도환은 이번엔 80kg까지 벌크업에 성공했다. 그는 "많이 먹어서 그렇다. 체지방량 수치는 안 재봤지만 체지방이 거의 없을 거다. 이렇게까지 몸을 키운 건 처음이다. 신기하게도 매 작품마다 벗기셔서 매번 벗지만 이렇게까지 벗은 것도 처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우도환은 "감독이 권투선수의 몸을 원했다. 운동한 몸이 아닌 실전 근육이 찬 몸을 원하셨다"며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하루라도 성실하지 않으면 바로 티가 난다. 체력도 그렇다. 감독도 모두를 이끌어 나가는 건우는 그런 (성실한) 몸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몸을 중요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사냥개들'은 넷플릭스에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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