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그룹 주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욕설 논란을 언급했다.
13일 SBS '강심장 리그'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예원은 영화 '수리남'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동현이 '수리남' 감독에게 커밍아웃을 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운을 떼자, 예원은 "스스로 겁을 먹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슈들이 있었지 않나"며 조심스럽게 이태임과 있었던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감독님께 논란을) 안고 가시면서 캐스팅할 때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여쭤봤더니 반대도 당연히 있었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이슈 때문에 반대한 사람은 없었고, 다만 작품의 몰입도가 깨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반대가 있었다더라"며 '수리남' 캐스팅 당시 반대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이는 이태임과의 욕설 논란 때문이 아니라 예원이 그간 쌓았던 예능돌 이미지로 인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예원은 "그렇게 선택을 받으니까 너무 감사하고, 그냥 '최선을 다해야겠다'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리던 중 끝내 눈물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예원은 지난 2015년 이태임과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 함께 촬영하던 중 갈등을 빚었다. 이태임은 예원에게 욕설을 하며 분노했고, 예원 역시 지지 않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며 받아쳤다.
두 사람의 날선 대화가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예원은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사진 = SBS '강심장 리그'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