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방출한 두산, 좌완 브랜든 재영입...16일 입국 확정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13일 좌완투수 브랜든 와델(29·Brandon Waddell)을 총액 28만 달러(약 3억 5천만 원)에 영입했다.

미국 출신 브랜든은 신장 188cm·체중 8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좌완투수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올해는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선발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2.69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각도 큰 변화구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CPBL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자책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재영입의 이유를 밝혔다.

두산은 올 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우완투수 딜런 파일이 최근 부상으로 퇴출된 가운데 브랜든 영입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를 마쳤다.

한편 브랜든은 오는 16일 오후 KE186편을 통해 입국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