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의형제] 코리 선수가 6월 9일부로 2군으로 말소되었습니다.
양승호 감독은 이와 관련해 퇴출수순은 아니다라는 인터뷰를 하였지만, 벌써부터 코리 선수를 대신할 선수를 물색하러 스카우터가 미국으로 갔다는 이야기
도 야구팬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데요.
안타깝지만, 롯데팬으로써 코리 선수는 이제 퇴출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마운드에 올라와 불안한 모습을 지켜볼수는 없으니까요.
시즌 초반, 선발투수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코리 선수는 어디갔을까요?
먼저 적지 않은 나이와 145km 미만의 직구구속, 단조로운 변화구 등, 타팀들에게 장,단점이 파악되며 이런 상황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코리 선수의 능력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양승호 감독의 이상한 불펜운용입니다. 특히 고원준 선수의 혹사논란 때문에 한바탕 롯데 팬들에게 욕을 먹었던 양승호 감독인데요.
5월달 코리선수의 불펜 등판일지 입니다.
5월 3일, 4일, 6일, 7일, 10일, 12일. 15일, 19일, 21일, 25일. 29일, 31일
총 성적 2승 3세이브
5월달에만 12경기를 등판했구요. 5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등판일지를 조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불펜에서 대기한 것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혹사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임창용 선수의 '애니콜'과 비슷한 '애니코리'라는 별명을 가지기고 했죠.
결국 양승호 감독의 무리한 혹사와 코리 선수의 본 실력이 맞물려 결국 코리선수는 최악의 6월을 맞게 되었습니다.
롯데가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선, 코리 선수를 대신할 용병을 데리고 와야 할 때입니다.
[사진=코리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의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