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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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박지원 "보도국에 비밀로 하고 '불후의 명곡' 출연"…최승돈 꺾고 1승 [종합]

기사입력 2023.06.10 19:15 / 기사수정 2023.06.10 19:1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불후의 명곡' 이재성&박지원이 최승돈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3 KBS 아나운서 선후배 대항전’으로 꾸며져, 아나운서 선후배들이 팀을 이뤄 노래 실력을 두고 경쟁했다. 

이날의 대결은 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장들의 가위바위보로 선공팀, 후공팀이 정해졌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후배팀은 곧바로 유리한 후공을 선점했다.



결국 선공을 하게 된 선배팀 중 첫 선배 순서는 최승돈 아나운서였다. 앨범 발매 당시 단 세 번만에 녹음을 끝내며 '노래천재'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였음에도 최승돈은 "처음은 좀 너무하다"며 순서에 부담감을 보였다. 최승돈에 맞설 후배팀 주자는 이재성&박지원이었다. 

관객 앞에 선 최승돈은 본격적인 무대 전, "'불후의 명곡' 세 번째 도전이다. 한 번도 우승은 못했다. 퇴직 전 마지막 우승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과감하게 어필했다. 

'울고 넘는 박달재'로 연륜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 최승돈에 선배팀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승리를 확신했고, 내내 도발하던 후배팀 역시 '레전드' 다운 무대에 말을 잃었다.

최승돈에 맞선 이재성&박지원은 '철이와 미애'로 변신, 재기 넘치는 '너는 왜' 무대를 꾸몄다. 모두가 환호했지만 두 사람의 무대 중 계속 고개를 숙였던 강승화는 이유를 묻자 "(박)지원이 노래에 너무 감동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과가 발표되기 전, 최승돈은 창법이 조금 달라졌다는 신동엽에 말에 "우승해보려고 작정해서 처음으로 보컬 트레이닝도 받아봤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현재 주말 KBS 뉴스9를 진행 중인 박지원은 신동엽이 아무래도 뉴스 앵커로서 '불후의 명곡' 출연을 허락받아야 하지 않았냐고 묻자, "저는 비밀로 하고 나왔다"며 관객들에게도 비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지원은 "사실 '불후의 명곡'이 토요일 방송이지 않나. 제가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방송을 보도국 선배님들과 시청해야 한다.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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