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12:35 / 기사수정 2011.06.10 13:58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유난히 춥고 길었던 올해 겨울, 날씨가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벌써 장마와 여름이 다가왔다.
급격한 계절변화와 함께 일교차가 커지면서 대상포진 등 환절기 면역력 약화에 따른 질병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은 지난 5년 동안 발병률이 45%나 증가하는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고 이상 증상도 없으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한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과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결국, 수두와 같은 원인체지만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대상포진이라 부르며, 이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 일부 피부와 신경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대상포진이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신경계질환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많은 후유증이 남거나 일부 환자들의 경우 마비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과거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던 대상포진의 발병이 최근에는 야근 및 과도한 노동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의할 점이다.
일단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증상을 보이지만 피부병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완치된 후에도 해당 부위에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다.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남는 경우도 있다. 만약, 에이즈(HIV)를 앓고 있는 환자라면 대상포진은 목숨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아름수 양·한방 클리닉 조수현 원장은 "대상포진은 치료 불가능한 질병은 아니지만 피부와 신경을 모두 치료해야 하는 등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 후에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따라서, 평소 자가 면역력을 길러 질병이 발병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원장은 "특히,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경계질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서 시간이 경과할 경우 신경의 손상이나 마비증세가 올 수 있으므로, 만약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아름수 양·한방 클리닉 조수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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