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11:50 / 기사수정 2011.06.10 13:16
[엑스포츠뉴스 = 김덕중 기자] 승부 조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K리그 8경기가 11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서울과 선두 탈환을 외친 포항의 상암벌 혈투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누가 이길까. 서울-포항전을 비롯한 K리그 8경기를 2줄 압축, 정리했다.
제주 vs 수원
수원은 마토가 뛸 수 없다. 최근 부진했던 수원이나 제주의 골 결정력도 좋지 않다. 다만 수원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이 경기 꼭 선택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대구 vs 대전
대구는 서울, 포항, 상주를 상대로 1승 2무를 챙겼다. 대전은 J2 콘사돌레 삿포로전에도 1-2로 패했다. 박은호가 견제를 당하면서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한다.
전북 vs 경남
전북은 측면 공격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런데 경남은 측면 압박에 일가견이 있다. 전북의 외인 공격수가 안 나온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듯.
강원 vs 부산
강원이 살아나려 하나 부산은 제로톱으로 재무장했다. 둘 모두 2명씩 결장하지만 타격은 강원이 더 크다. 부산의 세트피스 능력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광주 vs 성남
성남의 전개 플레이가 매끄러워졌다. 라돈치치의 복귀 가능성도 있다. 광주는 홈에선 공격적인 패턴으로 변한다. 수비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상주 vs 울산
상주는 원정 무득점-홈 멀티골 패턴을 되풀이한다. 그런데 5월 28일 강원전 홈경기 무득점이 마음에 걸린다. 게다가 상대는 수비가 강력한 울산이다.
인천 vs 전남
전남은 원정에서 승패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엔 패할 차례이긴 하다. 인천은 유병수 없이도 성적이 좋다. 그런데 두 팀은 최근 만남에서 거의 비겼다.
서울 vs 포항
선수 시절 황선홍 감독의 그늘에 가렸던 최용수 감독의 승부 근성과 포항의 서울 원정 6연패를 고려하자. 여기에 둘 모두 안방 불패의 면모를 갖췄다.
[사진 = 최용수, 황선홍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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