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유재석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정화는 과거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특집 당시 자신을 위해 보컬 레슨 학원을 끊어줬다고 했다. 엄정화는 "그냥 사비로 학원을 끊어주고 갔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마음이 고마웠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 집에 엄정화 패딩이 있다. 누나가 줬다. 아껴입는다. 저도 입고 경은이도 입는다"며 "색이 정말 예쁘다"고 했다.
조세호는 이 말을 듣자 부러워했고, 엄정화는 "내가 하나 선물해줄게"라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정화는 "다시 노래를 하고 싶었던 게 목소리가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걸 알았을 때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그만뒀다면 그냥 그렇게 살았을 거다"라며 "나 스스로에게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