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이장부인 역으로 존재감을 뽐낸 배우 박보경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보경은 '나쁜 엄마'에서 마스크 팩 너머로 촌철살인을 날리며 마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이장부인, 반려견 호랑이 엄마, 야쿠자의 딸이라는 루머와 스커트 밑으로 숨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문신을 지닌 묘령의 여인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박보경은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차 드라마 출연자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보경은 "많은 분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캐릭터를 연기해 볼 수 있어 참 행운이었다. 마스크 팩 뒤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직접 보는 재미와 따뜻한 조우리의 주민의 한 명으로 살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박보경은 극 중에서 상황과 사람을 꿰뚤어보는 통찰력과 빈틈있는 매력, 독특한 유머코드, 김원해와의 능청스러운 부부 조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로서 자신의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는 박보경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세 자매와 맞서는 '빌런 끝판왕' 고수임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나쁜 엄마' 마지막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