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더뉴식스(TNX)가 Y2K 감성을 입고 돌아왔다.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더뉴식스는 2021년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를 통해 선발, 지난해 5월 '웨이 업(WAY UP)'으로 데뷔했다.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의 첫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으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4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보이후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서사를 담았다.
이날 초고속 컴백에 우경준은 "팬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만나러 오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좋다. 저희가 2집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앨범 준비를 했다. 노래가 좋아서 빨리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뉴식스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TNX의 풀네임인 더뉴식스로 활동하게 됐다. 장현수는 "TNX의 원래 팀명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풀네임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는 뉴잭스윙 장르 곡으로 추억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더뉴식스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청량하고 밝은 분위기가 포인트. 오성준은 "이번 콘셉트에 몰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레퍼런스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제일 닮고 싶은 선배님 듀스 선배님들이다. 듀스 선배님의 '여름 안에서'를 찾아봤는데 트렌디하고 센세이션했다. 그 모습을 닮아야겠다 싶어서 많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작사를 맡았고, 멤버 은휘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은휘는 "대표님이 앨범에 정성을 많이 쏟아주신다. 대표님이 잘 아시는 시대의 콘셉트를 가져온 것이다 보니 당시의 따뜻한 느낌의 말의 가사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려주셨다.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제가 3집의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늘 그렇듯이 항상 많이 배우고 있고, 유명 프로듀서 분들이 제 실력을 높여 주는 걸 느낀다.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2집 활동 중에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는데 '너무 색다르다. 완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힘든 활동 중에도 즐기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타이틀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태훈은 "레트로 분위기라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 외에도 미니멀한 트랙 위에 통통 튀는 신스 악기와 808 드럼이 어우러진 '바이 유(By You)', 독특한 플럭 신스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되는 '굿데이(Good Day)', 멤버 은휘의 자작곡인 '최애 (My Bias)', 감성 보컬이 매력적인 '1000 Miles'와 원곡과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Kick It 4 Now' 영어 버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또한 이번 신보에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Chris Brown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G'harah "PK" Degeddingseze와 미국 출신 유명 프로듀서 Mike Daley, 스웨덴 출신 프로듀서팀 BANGERS&CA$H가 작업에 함께했다.
뮤직비디오는 크러쉬(Crush), 코드쿤스트, 엔시티 127, 스트레이 키즈 등 수많은 국내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방재엽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월 사랑과 이별의 주제를 담은 미니 2집 'Love Never Dies'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음악 색깔을 보여준 더뉴식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보컬 매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더뉴식스의 미니 3집 'BOYHOOD'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오후 8시에는 온·오프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