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불륜보다 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가 왕중왕전에 함께 했다.
양나래는 외도보다 더한 빌런 스토리를 전하며 "남편이 참 순하고 가정적이었다. 근데 남편이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한 이후부터 어느 순간 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점점 귀가가 늦어졌다. 라이딩을 가도 어디서 샤워한 듯 뽀송뽀송했고 저녁마다 핸드폰을 끼고 살았다"며 "결정적으로 메신저에 '이번 주 토요일 잊지 않으셨죠?'라는 메신저를 보고 아내는 바람을 의심했다"고 했다.
이어 양나래는 "남편이 토요일에 라이딩을 간다고 해서 아내가 몰래 따라갔다. 남편이 운전하고 가다가 20대 초반 여자를 태웠다. 게다가 이후에는 30대 초반의 여자를 또 태웠다. 어느 외딴 주택에 여자 둘과 들어갔다. 이후 그 집에서 사람들이 몰려나왔다"며 "아내가 다짜고짜 물었더니 남편이 '우리 가족들 잘 되라고 기도하는 곳'이라고 했고 바로 사이비 종교모임이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자전거 동호회에서 포교를 당했다. 온갖 대출을 받아 돈을 바쳤다더라. 결국 아내는 이혼소송을 결심했다"고 씁쓸한 결말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