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Libelante)가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 1층 카페에서 JTBC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을 잇는 시즌4 우승팀 리베란테는 '뮤지컬 대세' 김지훈, '야망 테너' 진원, '팬텀 키즈' 노현우, '비주얼 테너' 정승원으로 구성된 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을 하며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해주자'라는 뜻의 '리베란테'라는 팀명처럼 멤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탄탄한 팀워크가 돋보인다.
리베란테는 진원-김지훈으로 구성된 '진지맛집'부터 서사가 시작된다.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 당시 '진지맛집' 팀이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해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팬텀싱어' 사상 최초로 '팀 유지권'을 획득하며 해체 위기에서 살아남았던 바 있다.
이후 정승원의 영입으로 '원이네 진지맛집'이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고, 'MZ 바리톤' 노현우를 영입하며 'MZ네 진지맛집'으로 뭉치며 4인의 완벽 하모니를 증명했다.
이처럼 극적인 서사를 지닌 리베란테는 멤버 개개인의 팬덤은 물론 팀의 시너지로 이어지면서 '팬텀싱어4'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냈다. 특히 결승 1차전 최하위를 차지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생방송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60%에 달하는 결승 2차전에서 드라마틱한 대역전극을 이루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진원은 "저희도 사람인지라 1차전 결과를 마주했을 때 많이 지쳤다. 매 라운드마다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고, 그 때마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1차전 때 사기가 꺾인 것은 맞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팬들의 문자투표 독려 전광판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와 응원들을 보며 다시 힘을 내서 결승 2차전 무대에 올랐다고. 진원은 "팬들에게 정말 힘을 많이 얻었다. 이렇게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시는데 우리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명감이 들었고, 실력을 더 갈고닦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지훈 역시 "팬들의 응원을 보며 '우리가 여기서 끝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는데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팬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이 생각하는 팀내 인기 지분은 어떨까. 김지훈은 "결승 2차전 현장에서 제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가 많이 보이더라"면서도 "진원이 사진이 등장하니까 환호성이 많이 들렸다"라고 웃었다.
이때 정승원은 "제가 지분이 제일 많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그러면서 "개개인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리베란테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현우 역시 "제 얼굴이 나왔을 때 환호성이 생각보다 크게 들렸다"고 회상하며 "그때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 지인, 팬분들 모두 문자투표를 엄청 많이 독려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우승 리베란테, 준우승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 3등팀 크레즐(김수인, 이승민, 임규형, 조진호)이 함께하는 '팬텀싱어4'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사진=JTBC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