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3

도쿄에서 유행하는 체온업 다이어트, 한국에서 실험해보니...

기사입력 2011.06.09 18:24 / 기사수정 2011.06.09 21:10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다이어트 시즌이 찾아왔다. 빠르고 확실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위해 다이어트식품을 구입하거나 단기간 다이어트식단표를 짜는 등 저마다 체중감량을 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는 원푸드다이어트, 일주일다이어트, 덴마크다이어트 등 최신 다이어트 방법이나 허벌라이프, 펫다운 등의 상품에 대한 평가 및 후기를 작성하는 등 체중감량이 빠르고 성공률이 높은 다이어트 방법을 찾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어떨까? 지금 일본 도쿄에서는 체온을 올려서 살을 빼는 ‘체온업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체온업 다이어트는 이미SBS스페셜(3월20일 방영)과 모닝와이드(6월2일 방영)에서 방영했을 만큼 한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체온 업 다이어트’란 무엇일까? 기존의 다이어트는 섭취하는 칼로리량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저칼로리면서 포만감 높은 음식을 다이어트 식단의 필승 공식으로 불렀으나, 체온업 다이어트는 “체온을 높이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는 칼로리 소비에 대한 발상을 약간 전환한 것으로 다이어트를 위해 고통스러운 굶기를 피하는 대신, 체온을 올려 대사 에너지 소비를 늘림으로써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칼로리 관리에 대한 개념자체가 다른 만큼 기존에 다이어트에서는 금기 시 했던 음식들도 서슴지 않고 식단표에 포함될 수 있다. 고기나, 국도 종류에 따라 섭취가 가능하다.
 
평소 물을 따뜻하게 섭취할 것과, 고기를 먹을 경우 양고기나 소고기를 선택(L-카르니틴이라는 지방을 태우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하는 것이 좋으며, 해초류는 칼로리는 낮으나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체온업 다이어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 3월에 방여된 SBS스페셜에서는 평소 손발과 몸이 찬 8명이 4주 동안 체온 업 식단과 운동, 뜸 등으로 체온을 올리는 실험을 한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체중이 줄고 근육은 늘었으며 체지방은 낮아졌다. 더불어 피부 트러블이 해소된 참가자도 있어 체온업 다이어트가 일본에서 유행 중인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향후 체온의 변화를 주는 유사 다이어트 기법이 추가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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