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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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 총출동' U-21 유럽선수권 개막

기사입력 2011.06.10 08:18 / 기사수정 2011.06.10 10:4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유럽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2011 UEFA U-21 유럽선수권대회가 오는 11일(한국시각) 개막한다.

장기간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겨루는 이번 대회는 덴마크에서 개최된다. A조에는 덴마크를 포함해 스위스, 벨라루스, 아이슬란드가 편성됐고 B조는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스페인, 체코가 격돌한다.

각 조 1,2위팀이 4강에 진출한 뒤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유럽에서 자랑할 만한 미래의 별들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B조에 편성된 잉글랜드, 스페인에는 낯익은 선수들이 대다수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잭 윌셔(아스날),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의 팀 동료 대니얼 스터리지, 파브리스 무암바(이상 볼턴)를 꼽을 수 있다.

최근 빅클럽 이적을 확정지은 필 존스(맨유), 조던 헨더슨(리버풀) 이외에도 대니 웰백(선덜랜드), 잭 로드웰(에버턴), 마크 알브라이턴(아스톤 빌라), 스콧 싱클레어(스완지)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적함대' 스페인 역시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지목된 다비드 데 헤아(애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마르세유), 호세 앙헬(히혼), 하비 마르티네스, 이케르 무니아인(이상 빌바오), 후안 마타(발렌시아), 디에고 카펠(세비야)과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 보얀 크르키치, 티아고 알칸타라, 헤프렌(이상 바르셀로나) 등이 포진해 있다.

두 팀 이외에 덴마크의 1992년생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아약스)의 출전이 관심을 모은다. 에릭센은 덴마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미카엘 라우드럽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골을 터뜨린 체코의 공격수 리보르 코작(라치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한 아이슬란드의 질피 시구르손(호펜하임), 스위스의 셰르당 샤키리(바젤), 덴마크의 센터백 마티아스 잔카(코펜하겐)도 주의 깊게 지켜볼 대상이다.

[사진 ⓒ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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