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08:18 / 기사수정 2011.06.10 10:41
장기간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겨루는 이번 대회는 덴마크에서 개최된다. A조에는 덴마크를 포함해 스위스, 벨라루스, 아이슬란드가 편성됐고 B조는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스페인, 체코가 격돌한다.
각 조 1,2위팀이 4강에 진출한 뒤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유럽에서 자랑할 만한 미래의 별들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B조에 편성된 잉글랜드, 스페인에는 낯익은 선수들이 대다수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잭 윌셔(아스날),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의 팀 동료 대니얼 스터리지, 파브리스 무암바(이상 볼턴)를 꼽을 수 있다.
최근 빅클럽 이적을 확정지은 필 존스(맨유), 조던 헨더슨(리버풀) 이외에도 대니 웰백(선덜랜드), 잭 로드웰(에버턴), 마크 알브라이턴(아스톤 빌라), 스콧 싱클레어(스완지)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적함대' 스페인 역시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지목된 다비드 데 헤아(애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마르세유), 호세 앙헬(히혼), 하비 마르티네스, 이케르 무니아인(이상 빌바오), 후안 마타(발렌시아), 디에고 카펠(세비야)과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 보얀 크르키치, 티아고 알칸타라, 헤프렌(이상 바르셀로나) 등이 포진해 있다.
두 팀 이외에 덴마크의 1992년생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아약스)의 출전이 관심을 모은다. 에릭센은 덴마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미카엘 라우드럽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골을 터뜨린 체코의 공격수 리보르 코작(라치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한 아이슬란드의 질피 시구르손(호펜하임), 스위스의 셰르당 샤키리(바젤), 덴마크의 센터백 마티아스 잔카(코펜하겐)도 주의 깊게 지켜볼 대상이다.
[사진 ⓒ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