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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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갈라쇼에서 성숙한 연기 펼치고 싶다"

기사입력 2011.06.09 16:07 / 기사수정 2011.06.09 20: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고려대화정체, 조영준 기자] "갈라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준비하면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좀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리듬체조 간판' 손연재(17, 세종고)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갈라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9일 오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듬믹 올스타즈 2011' 리허설에서 갈라쇼에 선보일 루틴을 공개했다.

우선, 국가대표 선배인 이경화(23)와 김윤희(20, 세종대)와 함께 하는 'K3' 무대를 가졌다. 손연재를 비롯한 3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무대 위에서 소녀시대의 '훗'에 맞춰 경쾌한 화살 춤을 선보였다.

이들은 곧바로 무대 중앙에 위치한 매트 위에서 수구를 들고 연기를 펼쳤다. 이번 갈라쇼에서 선보일 'K3'의 특별 무대를 선보인 손연재는 개인 공연도 3~4번에 걸쳐 펼칠 예정이다.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좋은 무대에 함께 서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분들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워서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리듬체조만 선보이는 갈라쇼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는 수구를 이용해 아름다운 몸짓을 표현하는 스포츠다. 이번 공연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리듬체조란 이런거구나' 라고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브게니아 카나예바(21, 러시아)가 출전한다. 카나예바는 손연재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손연재는 "카나예바는 러시아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항상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 무대에 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리듬체조 여왕과 함께하는 점에 대해 피력했다.

또, 손연재는 "이 선수들과 공식 대회에 나가면 모두 경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 힘을 모으고 있다. 좋은 쇼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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