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미주, 이이경이 열애설 이후 데이트를 했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 이이경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열애설이 제기됐던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이경은 자신의 단골집으로 이미주를 안내했다. 생태찌개가 나오자 이이경은 "너 이거 좋아하잖아"라며 "너 그때 선술집에서 이거 좋아한다고 했다"고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이이경은 "여기서 딱 소주 마시면서 대화하면 내가 제일 원했던 데이트 그림이다"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소주 마실래?"라고 답해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밥을 먹던 중 하하가 생태찌개 포장을 위해 가게로 들어갔다. 어색한 분위기에 이이경은 "형 갈 거야?"라며 무언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보던 신봉선은 "왜 저래"라고 외치며 "지금 분이기 좋았는데 본인이 깨고 있다. 쟤는 요만큼의 어색함을 이만큼 표현해야 한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쟤가 나 같아서 짜증난다. 내가 딱 저 꼴이다"라며 분노했다.
또 식사를 마쳤다는 미주의 말에 이이경은 "너랑 만나면 식비는 안 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최악의 멘트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신봉선 또한 "일타쌍피로 밉상인 게, '누가 만난대?' 이거랑 식비는 안 들겠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선 두 사람. 이이경은 미주 손에 있던 쓰레기를 가져갔고, 이미주는 "내가 할게! 오빠가 몸에 배어서 그런다. 난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너라서 해주는 거 아니다. 이게 마음이 편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다시 정적이 흐르고 이미주는 "이렇게 되면 없던 감정도 생기겠다. 그러니까 빨리 오빠가 결혼을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은 "너랑?"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데이트 장소는 이미주가 정한 놀이공원이었다. 이이경은 "우리 집 근처니까 내 차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미주는 "오빠 집도 가고 차도 타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이경은 "다 했네"라며 설레는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는 두 사람을 쫓아갔다. 이이경은 노래를 틀며 "네가 좋아하는 노래잖아. 너 때문에 알게 됐어"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