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1
사회

"나 소녀시대 매니저인데…" 사칭한 A씨, 10대 소녀 성폭행 '충격'

기사입력 2011.06.09 12:03 / 기사수정 2011.06.09 12:0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매니저를 사칭한 한 남자가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위현석 부장판사)는 9일 소녀시대 매니저를 사칭해 10대 여성 팬을 속여 유인, 성폭행 하려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과 신상정보공개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소녀시대 매니저를 사칭,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10대 소녀 B양에게 접근해 유인, 경기도 수원시 한 아파트 창고에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를 사칭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반항하는 피해자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사건 당시 정신적인 요인으로 주의력 결핍과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미약했던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소녀시대 팬카페에서 만나 알게 된 A양에게 접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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