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팬텀싱어4' 마지막 경연을 앞둔 결승 진출 3팀이 오늘 밤 생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JTBC ‘팬텀싱어4’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결승에 오르는 3팀인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 크레즐(김수인, 이승민, 임규형, 조진호),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노현우, 정승원)이 참석했다.
제4대 팬텀싱어 탄생을 목전에 둔 ‘팬텀싱어4’의 결승 파이널(결승 2차전)은 2일 오후 8시 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첫 제작진 예심을 시작으로 11개월 동안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앞서 치러진 결승 1차전이 세 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한 점수 차이로 막을 내린 끝에, 이번 결승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 생방송을 앞두고 포토타임으로 결승 출사표를 던진 3팀이 설렘과 패기를 담아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크로스오버계의 ‘Fortuna’(운명, 행운, 미래)를 이끄는 ‘Four Tenor’(4명의 테너)를 뜻하는 '포르테나(Forténa)'는 카운터테너, 콘트랄토, 레체로테너, 리릭테너로 이루어진 4테너 조합이다.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이동규, ‘대한민국 최초 콘트랄토’ 오스틴킴, ‘프랑스 유학파 낭만 테너’ 서영택, ‘콩쿠르 싹쓸이 펭귄 테너’ 김성현까지, 3팀 중 유일하게 성악가들로 구성된 팀인 점도 눈길을 끈다.
포토타임에 이어 포르테나는 “어느덧 길었던 ‘팬텀싱어4’ 대장정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최초의 4테너 그룹인 만큼 저희만의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창의적으로 즐겁게 음악하는 친구들’을 뜻하는 '크레즐(CREZL)'의 ‘힙한 소리꾼’ 김수인, ‘소화제 바리톤’ 이승민, ‘뮤지컬 천재’ 임규형, ‘올라운더 아이돌’ 조진호까지 4인 4색 아티스트들이 뭉쳤다. 그동안 ‘팬텀싱어’에서 볼 수 없었던 팀 구성으로 새로운 크로스오버 조합을 완성해 낸 크레즐.
이들은 “결승 1차전에서 ‘크레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독창적이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오늘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크리에이티브하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또 한번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을 하며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해주자’는 뜻의 ‘리베란테(Libelante)’는 ‘대학로 스타’ 김지훈, ‘야망 테너’ 진원, ‘팬텀 키즈’ 노현우, ‘비주얼 테너’ 정승원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연소 팀원들로 이루어진 만큼, 이들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보일 에너제틱한 무대에 기대감이 쏠린다.
리베란테는 “제작진 예심부터 1년 가까이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리베란테’라는 팀 이름으로 '팬텀싱어4' 마지막 무대만 남겨두고 있다. 우리가 꿈꾸고 목표했던 무대로 팬텀싱어 최연소 우승팀 타이틀을 얻어보고 싶다”고 의지를 빛냈다.
‘팬텀싱어4’는 ‘결승 1차전 점수’ 30%, 사전에 진행된 ‘온라인 시청자 투표 점수’ 10%, 그리고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 60%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대국민 문자 투표는 금일 생방송 중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