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의 임신 소식에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알 파치노는 여자친구나 다른 사람을 임신시킬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처음에 여자친구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았고, 입증을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알 파치노는 의학적 문제로 불임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고, 누어 알팔라의 임신 소식을 두 달 전까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DNA 검사 에서는 누어 알팔라가 임신한 아이가 알 파치노의 친자가 맞다는 사실이 밝혀진 내용도 전해졌다.
알 파치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는 1940년 생인 알 파치노보다 54세 어린 1993년 생으로, 부유한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신 8개월 째에 접어든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를 만나기에 앞서 70대 후반인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 억만장자 투자자인 60대 초반의 니콜라스 버르구엔 등 나이 차이가 많은 스타와 교제해 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 받았다.
알 파치노는 다른 2명의 여성과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1968년 연극으로 데뷔한 뒤 영화 '대부'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오랜 시간 활동 중인 알 파치노는 최근까지도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등에 출연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